자동차 침수 전손 처리 꼭 챙겨야 할 부분은?(ft.운전자보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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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2021. 7. 8.
자동차 침수 전손처리 사례들
어제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. 역대급 장마가 다가올 것이라고 뉴스에서 계속 속보를 전해주고 있는데요, 이런 시기에 집이 무너지거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도 큰 걱정이지만 부수적으로 자동차 침수 사고 전손처리 소식도 굉장히 자주 들리는 이야기입니다.
2년 전 부산 센텀시티에서 태풍으로 지하주차장 차들이 엄청난 침수사고를 당했다는 이야기가 지금도 새록새록 떠오르네요. 이번에는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호우가 있을것이라는 전망인데요, 이런 차량 침수 시 보상받을 수 있는 부분들과 추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에 대해서도 한 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.
차량 침수 기준
우선 무엇보다 차량의 침수 기준에 대해 한 번 알아봐야할텐데요, 일반적으로 차의 내부 운전석 바닥에 물이 차고 외부 엔진룸 절반 정도까지 물이 차오른 경우 침수로 인한 전손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이 침수 기준에 대해 명확하게 명시된 바가 없기 때문에 차량의 종류와 형태에 따라 그 상황은 여러 형태로 나눠질 수 있습니다.
거의 기준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삼성화재 애니카 자동차보험 약관에는 침수에 대한 내용을 흐르는 물, 범람하는 물 등에 의해 차량이 빠지거나 잠기는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. 이는 1개 회사의 약관에 대한 내용이고 실제 손해보험협회에서 발간하는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는 침수에 대한 기준이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. 그렇다면 이런 부분은 각 회사에서 정하는 약관에 따라 그 인정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.
침수 전손에 대한 보상
자동차 침수 전손처리 보상 금액은 가입한 자동차보험의 차량가액에 따라 지급되는데, 중고차의 감가상각을 반영한 금액이 보험가입 초기에 정해져서 나옵니다. 이 차량가액에 더해 블랙박스나 일부 부품들을 구입해 장착했다면 그 금액을 추가적으로 반영하여 차량가액이 일부 상승할 수 있습니다. 전손처리의 경우 기본적으로 해당하는 차량가액의 100%를 지급해주고 있으며, 보험가입 당시의 가격 대비 사고시점에 따라 3개월마다 차량가액은 감가상각 되어 일부 금액이 하락하게 됩니다.
일부 회사에서는 수리비에 대해 차량 가액의 120%까지 지급하는 경우도 있고 개인의 특약 여부에 따라 일부 금액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. 이런 특약은 실상 얼마 안하기 때문에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최대 금액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정해놓는 것이 좋겠습니다. 차량가액이 1천만 원이라면, 120% 지급 시 1200만 원으로 200만 원가량 차이 나는데 실상 특약 비용은 1년에 5천 원 내외이기 때문입니다.
새 차를 구입하려면 취등록세 부과
더불어 생각해야 할 것이 바로 전손처리 후 새로운 차를 구입할 때 부담하게되는 취등록세입니다. 이 금액이 차량 가액의 7% 이기 때문에 5천만 원짜리 차를 산다면 350만 원의 취등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. 이 금액은 일시불로 납부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할부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.
하지만 금액자체가 생각보다 부담되기 때문에 이런 취등록세를 지원받는 운전자보험 특약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. 최근 삼성 쪽 운전자 특약에서는 정말 저렴한 금액으로 침수 전손에 대한 취등록세를 지원하는 특약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. 운전자보험의 침수 전손 취등록세 특약에 대해 궁금한 점은 카톡 albertsee 추가해서 문의하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. 주변의 삼성화재 RC에게 상담을 받아도 좋습니다.
이번 여름에는 엄청난 강수량으로 인한 침수사고가 많이 발생할 우려가 다분합니다. 단 하루 차이로 몇백만원의 금액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필요하다면 지금 당장 대처를 해보시길 바랍니다. 무엇보다 사고가 안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상습침수 구역이나 지대가 낮은 곳 등에는 주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.